[기고]지금 필요한 것은 “포용성”
[기고]지금 필요한 것은 “포용성”
  • 뉴스N제주
  • 승인 2024.04.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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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제주동부경찰서 우도파출소 경감
고기봉 제주동부경찰서 우도파출소 경감 

현재 국제·국내적으로 다양한 변수들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인구의 49%에 해당하는 국가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의 해'이다. 이미 끝난 4월 우리나라 국회의원 선거부터 4~5월 인도 의회 선거, 6월 유럽 의회 선거,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상황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군사적인 활동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전례 없이 기습 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 이스라엘 통계에 따르면 당시 사망자는 약 1200명으로, 대부분 민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영국, 미국, 유럽연합(EU)에선 테러 단체로 분류된 상태다.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인 휴전 및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음에도 지난 6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공습도, 사상자 규모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2년이 지났지만, 곧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물론 양측의 주요 동맹국 모두 평화 합의의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인류는 전쟁과 분쟁 등 시련겪으면서 폭력과 살육으로 스스로 고통 받아 왔다. 4월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지각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기에 이념이나 정치적 지향점이 과거만큼 국민의 관심을 끌지는 못한다.

이러한 현상을 사회가 성숙했고, 시민의 관심 또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인류의 구성원들은 포용성이 중요하다.

이럴때 일수록 포용적 입장에서 우리 사회 전체의 상황을 직시하고 국민 다수가 이해할수 있는 올바른 인식을 갖고 소통하고 협력하여 사회적 절차와 합의를 이루어 내는 정치·경제전반의 활력을 불어 넣는 사회적 일원으로서 사회적 공헌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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